중점 진료
두통이 있다고
모두 같은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같은 ‘두통’이라도 신경계의 통증 조절이 중심인 경우가 있고, 목과 뒤통수의 기능이 통증을 더하는 경우, 턱과 씹는 근육이 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통의 종류를 먼저 구분한 뒤, 지금 이 분에게 실제로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한 줄 정리
두통은 머리 여러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으로, 같은 두통이라도 신경계의 통증 조절, 목과 뒤통수의 기능, 턱과 씹는 근육처럼 관여하는 요인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마르엔한의원은 국제 분류(ICHD-3)로 두통의 종류를 먼저 나눈 뒤, 지금 통증을 더하는 요인을 찾아 치료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Symptoms
두통이 반복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진통제를 먹으면 잠깐 괜찮은데 또 아픈 분
- ✓두통이 시작되면 목부터 뻣뻣해지는 분
- ✓관자놀이와 턱이 같이 아픈 분
- ✓뒤통수에서 눈까지 당기는 느낌이 드는 분
- ✓머리를 누르면 여기저기 다 아픈 분
- ✓검사는 정상이라는데 계속 아픈 분
관자놀이가 아프고, 뒤통수가 당기고, 목까지 뻣뻣한데 진통제를 먹으면 잠시 나아졌다가 반복된다면 — ‘두통’이라는 이름 하나보다, 어떤 통증 회로가 반복해서 자극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Types
두통도 종류가 다릅니다
국제 분류(ICHD-3)로 두통의 종류를 먼저 나눕니다. 다만 실제로는 한 분 안에 여러 요인이 서로 다른 비중으로 섞여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명은 출발점이고 치료는 통증을 더하는 요인을 찾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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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한쪽 또는 양쪽이 지끈거리고, 움직이면 심해집니다. 속이 메스껍거나 빛·소리·냄새가 거슬립니다.
먼저 보는 것 · 신경계가 통증을 조절하는 방식이 중심입니다. 발작을 줄이는 예방 관리가 먼저입니다.
긴장형 두통
머리를 띠로 조이는 듯 양쪽이 묵직하고, 머리와 목이 뻐근합니다.
먼저 보는 것 · 머리·목 근육에서 들어오는 통증 신호와, 오래되면 예민해진 통증 처리를 함께 봅니다.
목에서 오는 두통
목을 움직이거나 오래 같은 자세를 하면 뒤통수에서 시작해 머리 옆·앞으로 번집니다.
먼저 보는 것 · 목 윗부분(경추 1~3번)의 움직임과 압통, 목을 움직일 때 두통이 재현되는지 봅니다.
턱관절과 함께 오는 두통
관자놀이·귀 앞이 아프고, 이를 악물거나 오래 씹은 뒤 심해집니다.
먼저 보는 것 · 씹는 근육(측두근·교근)과 턱 움직임, 이악물기 습관을 함께 봅니다.
약을 자주 먹어서 생기는 두통
원래 있던 두통이 점점 잦아져 거의 매일 아프고, 진통제를 먹는 날이 늘었습니다.
먼저 보는 것 · 한 달에 진통제를 며칠 드시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진통제는 임의로 끊지 마시고, 약 조절이 필요하면 의과 진료를 함께 안내합니다.
군발두통
한쪽 눈 주변이 견디기 힘들 만큼 아프고, 같은 쪽 눈물·충혈·콧물이 함께 나며 가만히 있기 어렵습니다.
먼저 보는 것 · 근육·목 치료보다 의과의 표준 치료가 먼저입니다. 해당하시면 바로 안내해 드립니다.
모든 두통을 목이나 근육 탓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그 두통에 함께 따라오는 기능 문제가 있는지를 이어서 봅니다.
Neck
머리가 아픈데, 왜 목을 보나요?
목과 머리에서 올라오는 통증 신호에는 ‘환승역’이 있습니다.
얼굴과 머리의 감각은 삼차신경이, 목 윗부분(경추 1~3번)의 감각은 목 신경이 전달합니다. 두 신호는 뇌간 아래쪽의 같은 영역으로 모여 함께 처리됩니다. 그래서 목의 문제가 머리의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편두통이 시작될 때 뒷목부터 당기기도 합니다. 신경이 눌려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곳에서 온 신호가 한 회로에서 만나기 때문입니다.

- 1머리·얼굴·턱의 감각(삼차신경)
- 2목 윗부분의 감각(경추 1~3번)
- 3두 감각이 모이는 곳(뇌간 아래쪽)
- 4머리에서 느끼는 두통
C2가 두통의 원인인가요?
C2(두 번째 목뼈)는 중요하지만, 모든 두통의 원인은 아닙니다. 두통과 목 통증이 함께 있으면 뒤통수뼈와 경추 1~2번의 움직임과 통증을 검사합니다. 하지만 엑스레이에서 C2가 돌아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원인을 정하거나, C2를 교정하면 모든 두통이 해결된다고 설명하지 않습니다.
C2의 위치가 아니라 목의 움직임과 통증, 주변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봅니다. 목과 두통이 시간적으로 연결되고 검사에서 익숙한 통증이 재현될 때 목을 치료에 포함합니다.
Muscles
두통과 함께 살피는 근육들
두통 환자의 근육을 보는 이유는 “근육이 뭉쳐 혈액순환이 안 돼서 머리가 아프다”가 아닙니다. 근육과 목 관절에서 계속 들어오는 통증 신호가 두통을 직접 재현하거나, 이미 예민해진 통증 회로에 신호를 더 보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1측두근
- 2교근
- 3흉쇄유돌근
- 4후두하근
- 5상부승모근
- 6견갑거근
- 7두판상근·반극근
근육별 위치와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보기 ▾접기 ▴
- 측두근 — 관자놀이 ·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관자놀이·머리 옆
- 교근 — 볼·턱 모서리 ·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볼·턱·어금니·귀 앞·눈썹 위
- 흉쇄유돌근 — 귀 뒤에서 가슴뼈·쇄골까지 ·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머리 옆·이마·눈 주변
- 후두하근 — 뒤통수 바로 아래(뒤통수뼈와 경추 1~2번 사이) ·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뒤통수에서 정수리·이마 쪽
- 상부승모근 — 어깨에서 뒷목 ·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목·머리 옆
- 견갑거근 — 어깨뼈 위쪽에서 목 옆 ·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어깨뼈 위·목 옆
- 두판상근·반극근 — 뒷목 깊은 층 · 함께 아플 수 있는 곳: 뒤통수·정수리
“승모근이 뭉쳐서 모든 두통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예민해져 있는 두통 회로에 목과 턱의 통증 신호가 계속 들어오면, 두통의 ‘볼륨’을 키우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근육을 눌러 아픈지가 아니라, 평소 두통이 그대로 재현되는지를 봅니다.
Jaw
관자놀이가 자주 아프다면, 턱도 봅니다
턱관절과 씹는 근육(측두근·교근)은 삼차신경이 감각을 맡는 곳이라, 두통 회로와 신경학적으로 가까이 있습니다. 편두통과 턱관절 질환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턱관절이 모든 두통의 원인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두 질환이 함께 있는 분이 적지 않지만, 어느 한쪽이 무조건 다른 쪽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아래와 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에게서 턱 평가의 의미가 커집니다.
“관자놀이가 늘 아파요.”
→ 관자놀이 근육(측두근)을 누르거나 씹을 때 두통이 달라지는지
“아침에 머리와 턱이 같이 뻐근해요.”
→ 자는 동안 이를 악무는지, 볼·관자놀이 근육 상태
“두통이 심한 날은 턱도 아파요.”
→ 턱관절 통증과 두통이 함께 있는지
“한쪽으로만 씹어요.”
→ 좌우 씹는 기능과 입을 벌리는 모양
“입 벌릴 때 딱딱 소리가 나고 관자놀이도 아파요.”
→ 턱관절 통증과 디스크 움직임, 측두근
턱 자체의 통증·소리·걸림은 턱관절 통증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Sensitization
한번 만성화되면 왜 잘 안 낫나요?
처음에는 경보기가 정확히 불이 난 곳에서만 울립니다.
처음에는 작은 불씨가 목이나 머리 주변 조직에서 생겼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통이 오랫동안 반복되면 화재경보기 자체가 예민해져, 예전에는 괜찮았던 작은 자극에도 크게 울릴 수 있습니다. 아픈 범위가 넓어지고, 머리를 가볍게 만져도 아프고, 빛과 소리에 더 예민해집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픈 근육 하나만 계속 푸는 것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통증 회로의 예민함을 낮추고 수면·운동·목과 턱의 부담을 함께 조절하며, 진통제는 스스로 갑자기 끊기보다 복용 일수를 확인해 필요하면 의과와 함께 조절합니다.

- 1처음: 작은 자극에 작게 반응
- 2오래된 두통: 같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
Assessment
그래서 무엇을 확인하나요
첫 단계는 근육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두통을 먼저 가려내는 것입니다. 그다음 두통의 종류와 함께 따라오는 기능 문제를 봅니다.
- 1
먼저 위험한 두통인지
의과 검사가 먼저 필요한 신호가 있는지부터 봅니다(아래 「바로 검사가 먼저」 참고).
- 2
두통의 모양
위치·양쪽 여부·지끈거림/조임·지속 시간·빛과 소리 민감을 여쭙니다.
- 3
얼마나 자주, 얼마나 힘든지
한 달 두통 일수와 일상의 지장. 치료 전후를 비교하는 기준입니다.
- 4
진통제를 드시는 날
한 달 복용 일수와 종류. 약 때문에 잦아진 두통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5
목 윗부분의 움직임
고개 돌리는 범위, 숙인 채 돌리는 검사, 뒤통수 아래 압통과 두통 재현.
- 6
머리·목 근육
누른 자리가 단순히 아픈지가 아니라 평소 두통을 그대로 재현하는지.
- 7
턱
입 벌리는 폭과 모양, 씹을 때 통증, 턱 소리, 이악물기.
- 8
생활 요인
수면·카페인·스트레스·작업 자세·월경 주기와의 관련.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는 이유만으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그 이상이 평소 두통과 실제로 연결되는지를 확인합니다.
Approach
중심 문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아래 여섯 갈래는 하나만 해당될 수도, 두세 가지가 겹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중심인지에 따라 먼저 할 일이 다릅니다.
갈래 1편두통이 중심인 경우
신경계가 통증을 조절하는 방식 자체가 중심이므로, 발작을 줄이는 예방 관리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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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은 혈관이 단순히 늘어나서 생기는 두통이 아닙니다. 머리와 얼굴의 감각을 맡는 삼차신경 회로가 활성화되고, 그 신호를 뇌에서 처리하는 통증 조절 회로가 함께 관여합니다. 그래서 “빛이 너무 싫다”, “냄새만 맡아도 울렁거린다”, “머리를 움직이면 더 아프다”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목 근육이 뭉쳤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이런 신호가 있습니다
- 한 달에 며칠씩 지끈거리는 두통이 반복되고, 아플 때 빛·소리가 거슬리거나 속이 메스껍습니다. 발작이 시작되면 뒷목이 유난히 당기기도 합니다.
- 치료는 이렇게 다릅니다
- 발작 빈도를 낮추는 예방 관리를 중심에 두고 침치료를 시행합니다. 목·턱 쪽에서 통증을 키우는 요인이 검사에서 함께 확인되면 그 부분도 치료에 넣습니다. 발작이 잦거나 한 번 아플 때 일상 지장이 큰 경우에는 예방약 등 의과 치료를 함께 받으시도록 안내합니다.
갈래 2목 윗부분이 통증을 키우는 경우
목을 돌리거나 같은 자세를 오래 할 때 평소 두통이 재현된다면 목 윗부분을 함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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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윗부분(경추 1~3번)에서 올라오는 감각은 머리·얼굴의 감각을 맡는 삼차신경과 같은 곳으로 모입니다. 그래서 목 윗부분의 움직임 제한이나 압통이 머리의 통증으로 느껴지거나, 이미 있던 두통을 더 자주·더 세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런 신호가 있습니다
- 고개를 돌리거나 숙일 때 두통이 시작되거나 심해집니다. 뒤통수 아래를 누르면 평소 두통과 비슷한 통증이 올라옵니다. 목이 한쪽으로 덜 돌아갑니다.
- 치료는 이렇게 다릅니다
- 검사에서 목 윗부분의 움직임 제한이 확인되면 추나와 운동으로 움직임을 회복하고, 침치료를 함께 시행합니다. 목이 뻣뻣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분의 목을 교정하지는 않습니다.
갈래 3머리·목 근육이 통증을 키우는 경우
특정 근육을 눌렀을 때 평소 느끼던 두통이 그대로 재현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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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목 근육에서 계속 들어오는 통증 신호는 두통을 직접 재현하거나, 이미 예민해진 통증 회로에 신호를 더 보탤 수 있습니다. 다만 근육을 눌러 아프다는 것만으로 그 근육을 두통의 원인이라고 정하지는 않습니다. 누른 자리가 평소 두통을 재현하는지, 자세·움직임과 연결되는지를 함께 봅니다.
- 이런 신호가 있습니다
- 뒤통수 아래, 관자놀이, 귀 뒤에서 쇄골로 내려가는 근육, 어깨 위를 누르면 익숙한 두통이 올라옵니다. 오래 앉아 일한 날 두통이 심해집니다.
- 치료는 이렇게 다릅니다
- 침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국소 압통과 근육 기능 문제가 뚜렷한 자리에는 약침을 선택적으로 더합니다. 아픈 근육을 무작정 많이 푸는 방식은 피합니다.
갈래 4턱과 씹는 근육이 함께 얽힌 경우
관자놀이가 자주 아프고 이악물기·턱 통증이 같이 있다면 턱을 반드시 함께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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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과 씹는 근육(측두근·교근)도 삼차신경이 감각을 맡는 곳이라 두통 회로와 가까이 있습니다. 편두통과 턱관절 질환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다만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므로, 두 질환이 함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 이런 신호가 있습니다
- 관자놀이와 귀 앞이 아프고, 아침에 머리와 턱이 같이 뻐근합니다. 오래 씹거나 이를 악문 날 두통이 심합니다.
- 치료는 이렇게 다릅니다
- 씹는 근육의 부담을 줄이는 습관 관리와 함께 측두근·교근 치료를 시행합니다. 턱 움직임 자체의 문제가 확인되면 턱관절 진료로 이어서 봅니다.
갈래 5한 자리의 오래된 제한이 남아 있는 경우
치료로 전체적인 움직임은 좋아졌는데, 뒤통수 아래나 목 주변 한 자리가 계속 남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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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초반에는 넓게 아프다가 움직임이 돌아오며 아픈 범위가 좁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오래 지속된 국소 조직 변화와 뚜렷한 움직임 제한이 남아, 그 자리를 자극했을 때 평소 두통이 재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런 신호가 있습니다
- 목 움직임은 나아졌는데 뒤통수 아래 한 곳을 누르면 여전히 익숙한 두통이 올라오고, 그 자리가 뻣뻣하게 굳어 있습니다.
- 치료는 이렇게 다릅니다
- 침·추나·운동 같은 기본 치료 이후에도 표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도침치료를 고려합니다. 두통이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도침을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갈래 6통증 회로 자체가 예민해진 경우
두통이 거의 매일 있고 아픈 범위가 넓어졌다면, 한 곳을 세게 치료하기보다 전체를 함께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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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오래 반복되면 통증을 처리하는 신경계 자체가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괜찮았던 작은 자극에도 크게 아프고, 머리를 살짝 만져도 아프거나 여러 곳이 함께 아파집니다. 마음이 만들어낸 통증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수면·스트레스·진통제 복용·목과 턱의 부담이 그 예민함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이런 신호가 있습니다
- 두통 일수가 늘어 거의 매일 아프고, 머리를 누르면 여기저기 다 아픕니다. 잠을 설친 날이나 피곤한 날 확실히 심해집니다.
- 치료는 이렇게 다릅니다
- 국소 치료의 강도를 낮추고, 침치료와 운동·수면·생활 관리를 함께 진행합니다. 신경계의 예민함까지 살펴야 하는 경우에는 자율신경·신경계 진료로 이어서 안내합니다.
Treatment
네 가지 치료를 똑같이 하지 않습니다
- ①발작을 줄이는 치료
- ②재발을 줄이는 예방
- ③목·근육·턱 요인 치료
- ④예민해진 회로 관리
두통 치료는 급성 발작을 줄이고, 재발 빈도를 낮추고, 목·근육·턱 같은 증폭 요인을 다루고, 만성화로 예민해진 통증 회로를 관리하는 네 가지 목표로 나뉩니다. 침은 두통 조절과 예방의 기본으로, 추나는 목 기능 문제가 확인될 때 움직임 회복을 위해, 약침은 국소 근육 문제가 분명할 때, 도침은 오래된 국소 조직 문제가 확인되는 일부 분께 선택적으로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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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기본 치료두통 예방과 통증 조절의 기본입니다
편두통과 만성 긴장형 두통의 예방 관리에 대한 국내외 임상시험이 있습니다. 모든 두통을 같은 혈자리로 치료하지 않고, 두통의 종류와 목·턱 근육 상태를 함께 평가해 치료점을 구성합니다.
두통이 덜 자주, 덜 세게 오도록 통증 조절 회로를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추나
목 기능이 확인되면머리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목의 기능을 회복합니다
모든 분의 목을 교정하지 않습니다. 목을 돌릴 때 두통이 재현되거나, 목 윗부분 움직임이 뚜렷하게 제한되고 뒤통수 아래 통증이 평소 두통과 연결될 때 우선순위를 높입니다.
C2를 제자리로 넣는 것이 아니라, 머리와 목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약침
국소 통증이 분명하면통증을 키우는 자리가 분명할 때 선택합니다
일괄적으로 시행하지 않습니다. 뒤통수 아래·어깨 위·귀 뒤·관자놀이 근육처럼 두통과 연결된 국소 압통과 기능 문제가 뚜렷할 때 선택적으로 시행합니다.
계속 들어오는 통증 자극을 줄이고 주변 조직의 회복을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도침
표적이 분명하게 남으면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하지 않습니다
뒤통수 아래나 목 주변에 오래된 국소 조직 변화와 움직임 제한이 있고, 그 자리에서 평소 두통이 재현될 때에 한해 고려합니다. 기본 치료가 먼저입니다.
신경과 혈관이 촘촘한 부위라, 정확한 해부학적 평가와 적응증 판단이 먼저입니다.
도침치료 자세히 보기 →치료 순서
- 1두통의 종류와 위험 신호 확인
- 2목·근육·턱 중 실제로 통증을 키우는 요인 확인
- 3침·추나·운동 등 부담이 적은 치료부터
- 4남은 표적이 분명할 때 약침·도침 고려
- 5두통 일수·진통제 복용 일수로 변화를 다시 확인
한방이냐 양방이냐가 아닙니다
편두통 예방약, 보툴리눔 독소 주사, 신경차단, 군발두통의 산소 치료처럼 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과 진료를 먼저 받으시거나 함께 받으시도록 안내해, 필요한 치료가 늦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Principle
마르엔이 통증을 치료하는 관점
아픈 부위는 달라도 치료를 대하는 기준은 같습니다.
적응증이 맞을 때만 시작합니다
증상, 손으로 만져본 소견, 필요하면 영상까지 — 이 셋이 같은 곳을 가리킬 때 그 치료의 적응증이라고 봅니다. 영상에 이상이 보여도 증상과 맞지 않으면 그것을 근거로 치료하지 않습니다.
적응증을 알아야 언제 끝내야 할지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나는 뼈를 맞추는 치료가 아닙니다
“뚝” 소리가 나야 효과가 있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관절 안에 있는 움직임 감지 센서를 자극해, 척수 단계에서 통증 신호를 눌러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소리보다 치료 전후에 움직임이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봅니다.
같은 치료를 반복하지 않습니다
한 가지 치료로 반응이 없으면 같은 것을 되풀이하지 않고 방향을 바꿉니다. “치료받았는데 똑같아요”라는 분께 지난번과 같은 치료를 다시 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을 함께 잃는 일이라고 봅니다.
보통 1~2회 후 반응을 먼저 확인하고 방향을 고정하거나 수정합니다.
움직임 → 근력 → 유지,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굳은 곳의 움직임을 되살리고, 그다음 떨어진 근력을 채우고, 마지막으로 생활에서 유지하는 순서입니다. 움직임만 살려 놓고 근력을 채우지 않으면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치료가 끝나갈 무렵 운동 안내를 함께 드립니다.
끝나는 시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치료 전후로 움직임의 차이가 더 이상 나지 않으면, 그것이 그 치료를 마칠 때라고 봅니다. 자주 오실수록 회복이 빠른 편이고 간격이 벌어지면 더 걸립니다.
무기한 다니시게 하지 않기 위해, 시작할 때 기준을 함께 정합니다.
움직여야 덜 아파집니다
관절은 꾸준히 움직일수록 움직임을 감지하는 신경이 늘고 통증에 둔해집니다. 반대로 오래 안 움직이면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 쪽이 우세해져 같은 자극에도 더 아프게 느껴집니다.
다행히 이 변화는 되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파도 완전히 쉬라고만 하지 않습니다.
환경이 그대로면 다시 돌아옵니다
일하는 자세와 반복 동작, 스트레스와 수면, 운동량과 체중 — 이 세 가지가 통증을 다시 만들어내는 조건이 됩니다. 치료만 하고 조건을 그대로 두면 같은 자리가 또 아파집니다.
그래서 진료에서 생활에 대해 여러 가지를 여쭙습니다.
Duration
얼마나 걸리나요
두통은 “치료받은 느낌”보다 한 달 두통 일수, 진통제를 드신 날, 통증의 세기, 일상의 지장이 실제로 줄었는지로 변화를 판단합니다.
마르엔은 보통 5회 정도를 한 단위로 보고, 1~2회 뒤 반응을 먼저 확인해 계획을 유지할지 조정할지 말씀드립니다. 한 단위가 끝나면 두통 일수와 목·턱의 움직임을 다시 확인하고, 좋아지면 치료 간격을 넓혀 갑니다.
이 기간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현재 상태와 검사 결과를 참고해 설명드리는 예상 범위입니다. 두통의 종류, 얼마나 자주 아픈지, 얼마나 오래됐는지, 진통제를 얼마나 드시는지에 따라 달라지며, 진료 중 변화를 확인하며 계획을 조정합니다.
오시기 전에 이것만 적어 오세요
긴 설명을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 가지만 메모해 오시면 상담이 훨씬 빨라집니다.
- 1두통이 처음 시작된 시기
- 2한 달에 두통이 있는 날, 진통제를 드신 날
- 3목·턱 증상이 함께 있는지
이런 두통은 바로 검사가 먼저입니다
아래는 스스로 진단하시라는 기준이 아니라,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할 수 있는 신호들입니다. 해당하면 한의원에서 근육 치료를 반복하기보다 의과 평가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지체 없이 응급실(119)로 가셔야 하는 경우
- !갑자기 번개 치듯 시작된, 살면서 가장 심한 두통
- !두통과 함께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저림, 말이 어눌함, 의식이 흐려짐, 경련,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는 경우
- !고열과 함께 새로 생긴 두통, 특히 목이 굳어 고개를 숙이기 어려운 경우
- !머리를 부딪히거나 넘어진 뒤 점점 심해지는 두통
- !눈이 충혈되며 눈 통증과 시야 흐림이 함께 오는 두통
빨리 신경과 등 의과 검사를 받으셔야 하는 경우
- !50세 이후 처음 생긴 두통 — 특히 관자놀이를 만지면 아프거나, 씹을수록 턱이 아프거나, 눈이 흐려지는 경우
- !기침·재채기·힘주기·운동 중에 시작되거나 심해지는 두통
- !누우면 또는 일어서면 뚜렷하게 달라지는 두통
- !잠에서 깰 만큼 아프거나, 아침에 구토가 함께 있는 두통
- !암 치료 중이거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새로 생긴 두통
- !임신 중이거나 출산 전후에 새로 생긴 심한 두통
- !예전 두통과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거나, 계속 악화되는 두통
Evidence
치료 방향을 정하려고 찾아본 연구들
위 내용을 정리하면서 실제로 찾아본 국내외 연구와 진료지침입니다. 제목을 누르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 결과를 보장하는 근거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설명이 어디에서 왔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함께 둡니다.
연구 8편 목록 펼치기 ▾접기 ▴
-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3rd edition (ICHD-3) — 국제두통질환분류 →
편두통·긴장형 두통·군발두통 같은 원발두통과, 다른 원인에서 오는 이차두통을 나누는 국제 분류 기준입니다.
- The trigeminocervical complex and migraine: current concepts and synthesis (Curr Pain Headache Rep, 2003) →
머리·얼굴의 삼차신경 감각과 목 윗부분의 감각이 같은 곳으로 모인다는 개념을 정리한 고찰입니다. 두통 환자에서 목을 함께 보는 배경 이론입니다.
- Cervical musculoskeletal impairments in migraine and tension-type headache — 업데이트 체계적 고찰 (Musculoskelet Sci Pract, 2025) →
편두통·긴장형 두통 환자에서 목 근골격 기능 변화가 관찰되는지 종합한 연구입니다. 목 기능을 개별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 Exploring the Bidirectional Association Between Migraine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J Oral Rehabil, 2025) →
편두통과 턱관절 질환이 서로 함께 나타나는 관계를 종합한 체계적 고찰·메타분석입니다.
- Myofascial trigger points and their relationship to headache clinical parameters in chronic tension-type headache (Headache, 2006) →
만성 긴장형 두통에서 머리·목 근육의 압통점과 두통 양상의 관계를 살핀 연구입니다.
- Manual acupuncture versus sham acupuncture and usual care for prophylaxis of episodic migraine without aura (BMJ, 2020) →
편두통 예방에서 침치료를 가짜 침·일반 관리와 비교한 다기관 임상시험입니다.
- Acupuncture for Patients With Chronic Tension-Type Headache: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Neurology, 2022) →
만성 긴장형 두통에서 침치료를 얕은 침과 비교한 임상시험입니다.
- Pharmacologic Treatment for Migraine Prevention in Adults — AAN·AHS 진료지침 (Headache, 2026) →
성인 편두통 예방약을 언제, 어떻게 고르는지 다룬 미국신경과학회·미국두통학회 지침입니다. 의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놓치지 않기 위한 기준으로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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